수납장/이쁜글

- 인생은 뜬구름 -

범단 2012. 4. 30. 22:49

 

  

 아무것두 없는 인생...

 

인생은 뜬 구름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인것을

어머니 품속에서 세상으로 나와서

얻는게 무엇이며

잃은게 무엇이냐

세상 밝은 빛줄기 본것만으로 만족해야 할것을 

 

 

 

하고 싶은것도 많 다더라
가지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다 가져본들 허망된 욕심뿐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
불행을 초래하고
세상을 밝게 보아 선하게 사시게


 

 

  

비 오는날 산위에 올라가
내가 사는 세상을 함 바라보소.
그 밑에는 안개구름 두둥실 떠가고
모든게 내 발 아래 있어
목청 높게 부르지 않아도 다 보이는것을
애써 찾으려 이곳 저곳 헤메였다냐.

여보시게들

 

 

 

비워라... 허황된 마음을
쏟아라.....용서를 구하는 눈물을
너나 나나 불혹의 나이에
낀 것은 배에 기름진 비게 덩어리뿐
무엇이 더 가꿀게 있어
그토록 안타깝게 세월을 잡으려 하느냐.

 

 

  

그저 황혼빛이 물들어 오면
일천원 짜리 소주 한병 손에 쥐고
바람에 실려오는 풀냄새에 안주 삼아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쉬움에 흐르는 눈물 세상구경 시키자꾸나.

 

 

 

 

여보시게

지나가는 여자의 아름다움에
침을 흘리거나 쳐다도 보지말게
여름이라 짧은 치마에 현혹이 되어
인륜마져 져 버리는 나쁜짓 행하지 말고
그냥 무던히 스쳐 지나가는
한 마리 작은 사랑새라 생각하게나.

 

 

 

다 바람이 그르라 하네
가만히 있던 마음을 움직여
그 향기에 취해 세상 한번 미쳐 보라고
어슬프게 맞 장구 치며 우리네를 갈구네
다 바람이 그르라 하네
내 인생도 그 바람처럼
눈 깜박할 때 내 인생의 삶마져 도적질 하네.



 

 

  

그래도 좋은 세상
기뻐하면서 노래 부르며 즐거이 살게나.
살다보면 좋은일 생기고
살다보면 웃을일 생기네

비우면 웃을일이 많아지네

모든것이 평안하면서...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어두운 커튼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니

너무도 상큼한 아침 햇살이 나를 부르니 문밖을 나서니

내게로 시원한 바람불어와 자연을 마시니

더 없이 하루가 즐거울것!!!

인생은 바람인것을

자연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