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집/가 요
번지없는 주막 - 하모니카
범단
2012. 12. 29. 23:31
궂은 비 내리는 그 밤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를 빌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